강아지 사료 판매 순위 - 2023년 미국
JuneTein
이번 글에서는 2023년 미국의 애완동물 사료산업협회에서 발표한 강아지 사료 판매순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자료는 PetFoodIndustry.com에서 가져온 자료를 번역 각색하였습니다.
아시겠지만 강아지 사료는 현재 데리고 계시는 강아지의 건강상태, 품종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달라집니다. 아래의 사료들은 미국내에서 인기있는 강아지사료를 알려드리는 것이니 그저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강아지 사료의 종류(등급)
강아지 사료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한 가지는 키블(Kibble)이라고 마른(건조)사료이고 다른 한가지는 Moist(젖은, 습식)사료입니다.
건조사료
건조사료는 보통 여러가지 재료를 반죽하여 삶거나 쪄서 압출하여 작은 조각으로 만들고 여기에 비타민이나 각종 미네랄 등의 첨가물을 뿌려서 영양성분을 추가합니다.
그다음 성분이 상하지 않도록 빠르게 건조 후 밀봉합니다. 삶거나 찌는 공정 대신에 구워서 만드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다른 건조사료의 종류로 디하이드레이트(Dehydrate: 탈수)사료들이 있습니다. 한국말로 뭐라고 설명을 해야 적절할지 몰라서 그냥 탈수건조사료라고 하겠습니다.
이 사료들은 삶거나 찌는 과정없이 동결건조시키거나 육포처럼 말린 사료들이 있습니다.
탈수건조사료들은 삶거나 찌는 과정이 없기때문에 즉, 고온조리과정이 없기때문에 영양소의 파괴가 적습니다. 몇몇의 사료들은 방부제가 없이 보관할 수 있는 사료들도 있고요.
단점은 좀 비싸죠. ^^
습식사료
습식사료는 대부분 통조림에 들어있는 사료를 말합니다. 습식사료들은 건조사료로 만들기 적절하지 않은 영양분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고기에 많이 포함되어있는 단백질입니다.
건조사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죽을 만들어야 하기때문에 전분이 많이 들어가는데, 습식사료는 이런 전분이 많이 포함되어있지 않죠.
습식사료는 꼭 통조림이 아니더라도 파우치에 포장된 사료들도 있는데 유통기한이 조금 짧습니다. 또, 한번 개봉을 하면 보관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바로 먹여야 하고요. 어찌되었든 습식사료들은 많이 비쌉니다.
반건조 or 소프트 사료
사료의 수분의 함량에 따라서 조금 말랑말랑한 사료를 반건조 또는 소프트 사료라고 합니다. 수분함량이 25 ~ 80%정도되는 사료들을 말하는데요. 이빨이 좋지 않은 강아지들은 아무래도 건조사료를 먹이기에는 조금 어렵고 그렇다고 습식사료만 먹이기에는 너무 경제적으로 부담스럽기 때문에 조금 말랑한 사료를 주는 것이 좋을 수 있겠죠.
사료 판매 순위 알아본다고 하고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2023년 미국 강아지사료 판매 순위
미국의 애완동물 사료산업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이니 우리나라와는 사정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미국은 아무래도 대형견을 키우는 가정이 훨씬 많고요.
- 1위: 퓨리나 프로 플랜(Purina Pro Plan)
- 2위: 블루 버팔로(Blue Buffalo)
- 3위: 아이엠스(IAMS)
- 4위: 힐스(Hill's Science Diet)
- 5위: 로얄캐닌(Royal Canin)
- 6위: 웰니스(Wellness Natural Pet Food)
- 7위: 뉴트라골드(Nutra-Gold)
- 8위: 테이스트 오브 와일드(Taste of the Wild)
- 9위: 메릭(Merrick)
- 10위: 오리젠(Orijen)
1위를 차지한 퓨리나는 1957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사료브랜드입니다. 지금은 네슬레(Nestle)계열의 회사로 아마 대형견을 키우시는 분들에게 조금 더 친숙한 브랜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2위 블루버팔로는 2002년 설립된 미국의 자연식사료 브랜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아지 사료보다는 고양이사료로 조금 더 유명한 회사인데요. 이 회사 사료는 100% 천연재료만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인공색소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3위 아이엠스는 발음이 아이엄즈에 가까운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이암스 아이엠스 등으로 불립니다. 1946년에 설립된 회사로 미국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큰 회사인데, 우리나라에는 정식수입원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외직구로 사서 먹이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4위 힐스는 1930년대부터 시작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도 정식수입원이 있어서 광고도 많이하고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5위 로얄캐닌은 프랑스회사로 우리나라에서 유독 인기가 많은 브랜드로 알고있습니다. 로얄캐닌 사료를 한번 먹이면 다른사료로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를 예전부터 많이 들었습니다.
6위 웰니스도 우리나라에 정식수입원이 있습니다. 지금은 유한양행에서 웰니스사료를 수입하여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7위 뉴트라골드는 우리나라에서 정식수입원도 없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많이 판매하지 않아서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입니다.
8위 테이스트 오브 와일드는 보통 줄여서 토우(TOW)사료로 불립니다. 토우도 역시 원재료에 좋다고 유명한 회사입니다. 사람이 먹어도 된다고...
9위 메릭은 2016년인가 2018년인가 처음 우리나라에 정식수입된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지금은 여러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어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10위 오리젠은 캐나다의 최고급 사료브랜드입니다. 이 회사 사료의 특징은 개 = 늑대로 가정하고 곡물로된 원료를 최소화 하고 어류 또는 육류로 된 원료로 사료를 만듭니다. 개들이 가공하지 않은 콩이나 옥수수를 잘 안먹는 것을 보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이 회사의 사료는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고 칼로리가 높아서 다른 사료를 줄 때보다 조금 적게 줘야 합니다.
강아지 사료 등급?
인터넷에서 강아지 사료에 대해서 찾아보다보면 강아지 사료 등급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로가닉, 홀리스틱, 프리미엄 등등으로 사료의 등급을 나눈 피라미드 같은 그림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료등급을 나타낸 것들은 사료를 고르실 때 고려하실 사항이 아니라는 판단이 듭니다. 저도 강아지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이런저런 자료들을 많이 찾아보는 편인데요.
그 어디에서도 그 사료등급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연구하여 발표하거나 인증을 해 준 곳이 없습니다. 아마도 마케팅 용도로 만들어진 자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강아지 사료를 고를때 사료를 만드는 회사가 오래되었고 판매량이 높고 우리 강아지와 잘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역사가 길고 판매량이 높으면 그 회사의 사료는 오랜기간 문제가 많이 없었다는 얘기가 되니까요. 그런 의미로 미국 강아지 사료 판매 순위를 알아본 것입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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