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병원 입원 준비물들
JuneTein
얼마 전에 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일전에 파킨슨증후근으로 진단을 받으시고 약을 드시고 계시긴 했는데 어지럼증이 더 심해지셔서 아무래도 의사선생님이 입원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 검사도 조금 더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입원 기간은 최소한 일주일이 될 것이라고 하셔서 준비물을 잘 챙겨오라고 하셨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병원에 입원할 때 챙겨야 할 물건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목은 노인분들 입원 준비물이라고 썼지만 아마 젊은 분들도 필요한 물건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필수품
옷, 속옷
병원에서 생활할 때에는 병원복으로 갈아입기 때문에 입고간 옷을 벗어 보관만 해두면 됩니다. 따로 챙겨갈 사복은 필요없고 혹시 잠시 병원 밖으로 바람쐬러 나갈때 입을 겉옷 정도 챙겨가면 됩니다.
속옷은 넉넉하게 챙겨가셔야 하고요.
수건과 세면도구
장기간 입원을 하시게되면 세면도구와 수건이 필수입니다. 요즘 엥간한 병원들에는 샤워실도 구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샤워도 하실 수 있겠지만, 대부분 입원하시는 환자분들은 여유있게 샤워할 처지는 아니기때문에 머리정도만 감으시게 되더라고요.
물컵과 슬리퍼
이 두개는 꼭 가지고 가셔야 편합니다. 정수기가 대부분 멀리 있기때문에 물병에 물을 떠다놓고 마시는 편이 편하고, 병원마다 다르지만 코로나 이후로 정수기를 없애버린 병원도 있다고 합니다.
슬리퍼 없으시면 매번 운동화나 구두를 신으셔야하니 간단한 슬리퍼 꼭 챙겨가세요.
다른 준비물들
저 아래 사진은 병원에서 입원할 때 나눠준 입원 안내문인데요.
첫 번째로 핸드폰 충전기가 써있습니다. 간호사님이 핸드폰 충전기랑 이어폰 꼭 챙겨오라고 당부하시더라고요. 노인분들도 요즘에는 핸드폰 없이는 못사는 분들이 많아서 핸드폰 충전기를 챙겨오지 않았을 때 간호사분들께 충전해달라는 부탁을 많이 하신다고 해요.
아버지가 계셨던 병원 침대에는 콘센트가 다 있어서 핸드폰 충전기를 가져가기만 하면 충전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최신식 병원은 병상마다 모니터가 다 구비되어있고 인터넷도 다 되고 넷플릭스같은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 있는 기능도 준비가 되어있더군요.
두 번째로 강조했던 준비물은 마스크였습니다. 요즘 독감환자도 늘어나고 있고 코로나도 알게모르게 돌고 있는것 같은데요. 병원에서 마스크 꼭 쓰고 생활해야한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아버지가 며칠 후에 말씀하신 것인데, 병실마다 TV가 한 대씩 공용으로 있는 곳들은 밤에 늦게까지 TV보시는 분들이 있나봅니다. 귀마개랑 수면안대를 가져오라시더군요. 잠을 못자겠다고...
위 사진 보시고 혹시 더 챙겨갈 물품이 있으신지 확인 해보세요.
요즘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라는 것이 있어서 노인분들의 경우 보호자는 상주하지 않아도 되는 제도가 있더라고요. 이것도 한 번 알아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참고
카카오톡 공유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