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에 대해서 - 지능, 성격, 털빠짐, 산책 등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강아지는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German Shorthaired Pointer)입니다.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의 기본정보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는 이름에서 알려주듯 독일(German)에서 유래된 사냥개(Pointing dog: 사냥감의 위치를 찾는 개)로 우리말로 이름을 바꾸면 "독일에서 온 털 짧은 사냥개"라고 할 수 있겠네요.^^
멋진 외모답게 미국인들의 인기 반려견 순위 10위에 올라있고 오랬동안 상위에 랭크되어 있었습니다.
참고: 어메리칸 켄넬 클럽(AKC)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는 19세기 중후반 스패니쉬 포인터, 잉글리쉬 포인터, 폭스 하운드 등의 다양한 사냥개들을 교배시켜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냥개들의 우수한 능력들만 모아서 탄생한 종이기에 엄청난 운동능력과 다른 소형 동물에 대한 예민한 공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고(어깨까지의 높이)는 5565cm 몸무게는 2032kg이 나가는 대형견입니다. 여러모로 아파트에서 키우시기에는 어려운 견종입니다. 아래 글을 읽으시다보면 자연스레 아시게 될 듯합니다.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 지능 및 훈련 난이도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는 지능이 높은 강아지입니다. 스탠리 코렌박사의 책(Intelligence of Dogs)에 나와있는 지능 순위에는 공동 17위에 올라있습니다. 또 AKC의 강아지 소개 페이지의 훈련 난이도(Trainability) 점수는 5/5점, vetstreet에서는 5/5점으로 나와있습니다.

미국 수의사 사이트인 vetstreet에서는 강아지를 집에 데려오는 날부터 훈련을 시작하고 생후 8주가 되면 가르치는대로 다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생후 12주가 될때까지 사회화를 많이 시켜주어야 한다고 해요.
강아지 지능 순위 알아보기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 털 빠짐

털빠짐이 심한 강아지 입니다. 단모종들의 특징이 짧은 털들이 많이 빠져서 눈에 잘 보이지 않게 잔뜩 빠지는데요. 카페트나 담요 등에 콕콕 박혀있는 짧은 털들은 세탁을 해도 잘 빠지지 않더라고요.
털 안빠지는 강아지들 보러가기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 산책

다른 대형견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는 에너지레벨이 꽉꽉 들어찬 강아지로 호기심도 엄청나 매일매일 하루 1시간 이상의 산책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개는 훌륭하다에 잠깐 출연하셨던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의 보호자분도 하루에 1~2시간씩 매일매일 산책을 해주고 있다고 하셨어요. 게으른 보호자이거나 강아지와 운동을 할 시간이 안되시는 분들은 키우시면 안되는 강아지입니다.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 특성 및 주의사항

• 사냥본능: 훈련이 되어있지 않으면 본능적으로 고양이나 다른 작은 동물들을 물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매우 친절할 수 있지만 사냥본능이 튀어나오면 사냥개로 돌변하니까요.

• 가만히 않아 있을 수 없어! 활동성이 넘치는 강아지라 점잖게 바닥에 앉아 있는 꼴을 볼 수 없는 강아지 입니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호기심을 해결해야 한다고 해요.

• 알려진 질병: 비교적 건강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관절 이형성증과 암이 보고되고있고, 안과질환 중의 하나인 원뿔변성이 나타나는 강아지들이 있다고 합니다. 분양을 받으실 때 믿을만한 브리더에게서 데려오셔야겠습니다.

개는 훌륭하다 출연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가 출연한 개는 훌륭하다의 회차와 날짜입니다. 다시보기는 KBS에서 다시보기에서 찾아보세요~ (누락된 회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 57화 2020. 12. 7. 저먼 쇼트헤어트 포인터 '얼라' 잠깐 출연

참고

• AKC.org
• vetstreet.com

cover Image: Unsplash-melissa-keiz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