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리에 대해서 - 지능, 성격, 털빠짐, 산책 등

JuneTein

May 3, 2023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강아지는 영화시리즈 '래시'의 주인공이었던 콜리(Collie)입니다. 1943년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래시 집에 돌아오다(Lassie Come Home)편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콜리가 주인공인 래시 시리즈가 8편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미국에서는 콜리를 래시로 부른다고 하네요.

콜리의 기본정보

콜리는 러프 콜리(Rough)와 스무스 콜리(Smooth)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보통 우리가 콜리라고 하면 털이 길고 갈색과 흰색의 털이 섞인 강아지를 말하고 스무스 콜리는 털이 짧은 콜리 입니다.

콜리는 19세기 스코틀랜드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비슷한 이름의 보더 콜리와 사촌격이고 비슷하게 생긴 셰틀랜드 쉽독과는 다른 품종이라고 하네요.

체고(어깨까지의 높이)는 5566cm 몸무게는 2332kg이 나가는 대형견입니다.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여러모로 아파트에서 키우시기에는 부적합한 견종입니다.

콜리 지능 및 훈련 난이도

콜리 또한 지능이 높은 강아지입니다. 스탠리 코렌박사의 책(Intelligence of Dogs)에 나와있는 지능 순위에는 공동 16위에 올라있고, AKC(어메리칸 켄넬 클럽)의 훈련 난이도(Trainability) 점수는 4/5점, vetstreet에서는 5/5점으로 나와있습니다.

똑똑한 강아지일수록 보호자의 훈련능력도 필요한데 강아지에게 훈련을 제대로 시켜주지 않으면 고집을 부리고 콜리는 와치독(Watch dog: 경비견) 본능도 충실한 강아지여서 견주에게 골치가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지능 순위 알아보기

콜리 털 빠짐

털 빠짐의 정도가 5점 만점에 5점으로 엄청난 털빠짐을 선사하는 강아지입니다. 빗자루를 만들수도 있을것 같다는 우스개소리가 있을정도이고 털갈이 시기가 되면 온 집안이 콜리의 털로 뒤덮힐정도로 많이 빠진다고합니다.

털 안빠지는 강아지들 보러가기

콜리를 아파트에서 키우면 안되는 이유

대부분의 대형견들이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지 않지만, 콜리의 경우 일단 짖음이 많은 강아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메리칸 켄넬 클럽의 견종 소개에서도 짖음 수준이 매우 높음으로 나와있고 vetstreet에도 짖음 경향 점수 만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짖음이 많고 목소리도 큰 대형 강아지들을 아파트에서 키우면 엄청난 민원에 시달리시기 일수입니다.

또, 위에서 설명한 털빠짐인데요. 제 지인이 콜리를 강아지때 아파트에서 키우셨는데 이 털빠짐이 너무 심해서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가셨습니다. 그래도 잠은 실내에서 재우기 때문에 어느정도 털빠짐은 감당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성격이 유순하고 머리도 똑똑해서 어떻게보면 아파트에서 키우기 편한 대형견으로 볼 수 있으나 여러 자료를 뒤져봐도 아파트에서 키우는 것을 추천하고 있지 않습니다.

콜리 특성 및 주의사항

  • 입질: 주인과 가족들에게는 충성을 다하고 친구처럼 잘 지내지만 이웃의 강아지나 고양이 그리고 몸집이 작은 아이들에게 입질을 할 수 있습니다. 목양견으로서의 본능이니 이점은 훈련을 단단히 시켜주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 산책: 대형견입니다. 하루에 1시간 이상의 산책은 필수이고 가능하면 하루에 두번 30~45분씩 산책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견들은 하루 15km정도를 산책해야 한다고 하네요.

  • 분리불안: 기본적으로 사람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는 강아지입니다. 할 일 없이 오랜시간 집안에 혼자 있으면 하루종일 짖고 우울해 한다고 해요.

  • 알려진 질병: 안과질환이 대표적인데요. 진행성 망막위축증으로 실명에 이르게 하는 질병인데 5~8주사이에 진단을 내릴 수 있다고하니 이 부분을 꼭 체크하시고 입양하셔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위 팽창증과 간질에 대한 보고도 있으니 꼭 믿을만한 브리더에게서 입양을 하셔야하겠습니다.

참고

  • AKC.org
  • vetstreet.com

cover Image: Unsplash-kana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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