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용 강아지에 대해 - 성격, 산책, 지능, 성격, 털빠짐 등
JuneTein
이번에 알아볼 강아지는 이름도 독특한 귀염쟁이 "파피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하게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종종 목격이되는 견종입니다. 푸들, 시츄, 말티즈 등과 함께 공인견종 9그룹에 속해 있고요.
9그룹은 토이독을 소형견종이 속해있는 그룹입니다.
파피용의 기본정보
파피용(Papillon: 프랑스어로 '나비')은 해외에서는 컨티넨탈 토이 스파니엘(Continental Toy Spaniel)로 불린다고 하는데요. 원산은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프랑스 루이 14세의 초상화에 그려져있는 강아지가 바로 빠삐용이라고 합니다.
루이 14세가 1638년에 태어나 1715년에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니 빠삐용도 아주 오래 전부터 길러져 온 강아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메리칸 켄넬 클럽의 인기 순위 51위에 올라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키우시는 견종이 아니다보니 가정분양을 받기는 쉽지 않은데, 카페나 동호회를 잘 살펴보시면 예쁜 아이들을 데려오실 수 있습니다.
파피용의 키는 2028cm 몸무게는 2kg4kg정도 나가는 소형견입니다. 그러다보니 가정에서 키우는 데에도 무리가 없는 편인데, 훈련을 잘 시키지 않으면 예민한 성격에 짖음이 많아서 아파트의 경우 주변 민원에 고생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파피용 지능 및 훈련 난이도
파피용은 Stanley Coren이 그의 저서 "The Intelligence of Dogs"에서 일곱번째로 지능이 높은 강아지로 나와있습니다. AKC(어메리칸 켄넬 클럽)에서도 Trainability(훈련능력)가 5점 만점 중 5점을 획득했습니다.
똑똑이 강아지로 많은 종류의 훈련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고집도 만만치 않아서 배변훈련을 거부한다던가 하는 등 주인의 인내심을 요구하는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파피용 털빠짐
파피용의 털빠짐은 AKC나 다른 자료를 찾아보면 보통이라고 나와있는데, 제가 만나본 빠삐용 견주님은 털빠짐이 많은 편이라고 하셨어요. 장모종에 싱글코트이지만 털이 많이 빠져서 옷이나 이불에 털이 많이 붙어있다고 합니다.
청소기를 하루에 한 번은 꼭 돌려줘야 한다고...
파피용 산책과 분리불안
빠삐용은 활동량이 많은 강아지 중 하나입니다. 매일 매일 산책을 데리고 나가서 냄새도 맡게 해주고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으면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아 이상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건 뭐 활동량이 많다고 하는 어느 강아지나 마찬가지죠. AKC에서 나오는 활동량(Energy Level)이 5점 만점에 4점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창에 검색을 해보면 빠삐용의 분리불안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데요. 강아지 카페에서도 잘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키우시는 분이 많이 없으셔서 그럴수도 있고, 견종 자체가 분리불안에 대한 걱정이 별로 없을 수도 있습니다.
파피용 특성 및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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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용의 짖음은 심한편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소리에 민감하고 예민한 성격 덕분에 복도에 사람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면 여지없이 짖어대기 시작하기 때문에 사회화 시기에 적절한 훈련을 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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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용의 공격성: 아이들과도 잘 지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낯선 사람들에게도 공격적인 모습은 없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해서 짖는데, 강아지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공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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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병: 특별한 질병이 보고된 바 없고, 잔병치레도 적은 강아지로 수명도 14~16년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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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싫어하는 강아지 10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목욕을 못하게 할 정도로 싫어하는 것은 아니고, 물에 빠져서 수영을 하는 것 등 흠뻑 젖은 채로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The 10 Most Water-Shy Dog Breeds - vetStreet.com)
cover Image: Unsplash-river-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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