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목줄의 종류 - 나의 반려견에게 맞는 목줄은?

JuneTein

April 19, 2024

이 글에서는 강아지들 산책할 때 또는 외출할 때 사용하는 목줄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의 종류, 성향 훈련 정도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되어야 하는 목줄이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목줄이라고 부르지만, 작은 체구의 강아지들에게는 보통 목줄보다는 가슴줄(하네스)를 많이 합니다. 덩치가 크고 사나운 맹견에게는 입마개가 같이 연결된 헤드칼라를 쓰기도 하고요. 또한 목줄과 함께 리쉬라고 목줄과 연결된 끈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아래에서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하네스(Harness)

강아지하네스사진 {caption: 하네스를 한 강아지}
하네스를 한 강아지

먼저 하네스입니다. 하네스는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가슴줄이라고 많이 부르는데요.

작은 강아지부터 대형견까지 다양하게 쓰입니다. 하네스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강아지의 목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목줄은 아무래도 목만 둘러싸고 있기때문에 목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어서, 많은 분들이 견주님께서 사용하시죠.

첫 번째, 하네스는 불독 같이 단두종으로 호흡기가 민감한 종에게 도움이 됩니다. 목을 압박하지 않기 때문에 가뜩이나 숨쉬기가 불편한 종에게 조금은 편한 환경을 만들어주게 됩니다.

두 번째, 척추에 무리가 가면 안되는 강아지. 대표적으로 비글같은 강아지들은 태생적으로 허리가 길어서 목에 압박을 받으면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활동성이 강한 강아지, 갑자기 확 튀어나가는 것을 즐기는 강아지들이 목줄을 차고 있으면 순간적으로 목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네스는 강아지의 목에 무리를 주지 않고 산책이나 외출을 비교적 편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반대로 사용하면 안되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바로 공격적인 성향의 중형견 이상의 강아지들인데요.

외출을 할 때 목줄은 강아지들을 통제하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네스는 강아지에게 압박을 가하는 힘이 거의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훈련이 잘 되어있지 않은 강아지들은 통제와 훈련을 하는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또한 맹견으로 분류된 개들은 외출시 입마개와 목줄을 해야만 합니다.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맹견의 종류 보러가기

목걸이, 목줄(Collar)

보통의 강아지들이 차고 있는 목줄입니다. 영어로는 Collar라고 하는데, 셔츠의 카라와 같은 단어입니다.

목줄은 목걸이에 걸어 잡는 줄이 목줄이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목걸이가 맞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죠.

목걸이도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하나씩 살펴보죠.

첫 번째. 플랫 칼라

플랫(Flat)은 평평한 이라는 뜻으로 아래 사진의 목걸이처럼 조금 평평하게 만들어진 목걸이죠.

플랫-칼라의-사진 {caption: 플랫 칼라}
플랫 칼라

네이버에 플랫 칼라라고 검색하면 온통 옷들 밖에 안나오는데, 옷 디자인의 한 종류라서 그렇습니다.

검색할 때 그냥 강아지 목줄이라고 입력해서 나오는 거의 대부분(하네스 제외)의 목줄이 플랫 칼라입니다.

작은 강아지부터 대형견까지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고, 훈련사님들의 말을 들어보면 강아지는 플랫 칼라 목줄을 하는 것이 맞다고 하네요.

두 번째. 초크체인

초크(Choke)는 '조르다'라는 뜻으로 훈련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목줄입니다.

초크체인은 훈련이 잘 되지 않는 사나운 강아지들에게 복종훈련을 할 때 사용하므로 평상시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일반인이 훈련용으로 잘못사용하면 강아지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기때문에 훈련사님께 조언을 듣고 사용하시길 바라며, 초크체인보다 조금 덜 가학적인 것으로는 아래 마틴게일 칼라가 있습니다.

세 번째. 마틴게일 칼라

초크체인과 비슷하게 훈련을 위한 목줄입니다.

마틴게일-칼라의-사진 {caption: 마틴게일 칼라}
마틴게일 칼라

보통의 초크체인이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들이라면 마틴게일 칼라는 대부분 나일론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어찌되었든 목을 압박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역시 일상생활을 할 때 사용하지 않습니다.

거꾸로 훈련이 되지 않는 강아지들에게는 마틴게일 칼라를 사용해야 훈련이 되겠죠.

네 번째. 헤드 칼라

마지막으로 헤드칼라입니다.

강아지-헤드-칼라의-사진 {caption: 헤드 칼라}
헤드 칼라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하시는 분들을 거의 본적이 없는데, 보통 사나운 강아지들에게 사용합니다.

줄을 잡아당기면 입이 다물어지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마구 짖으며 달려나가는 아이들을 통제할 때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입마개만 사용하시고 헤드 칼라는 잘 안쓰시더라고요. 파는데도 잘 없고요.

헤드 칼라는 약간의 당김만으로도 강아지의 고개가 돌아가고 입이 다물어지기 때문에 젠틀리더(Gentle leader)라고도 부릅니다.

초크체인 등의 목을 조르는 것보다 조금 덜한 강도로 강아지들을 훈련하는데 용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러가지 강아지 목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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