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등 수리 후기 - 셀프수리
JuneTein
LED전등은 영구적이라고 들었는데, 어느 날 거실 등을 켰더니 번쩍번쩍 하더니 안들어오더군요. 이번 글에서는 집안의 LED전등이 안들어온 경우 수리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들이시면 셀프로 저렴하게 고칠 수 있습니다.
LED전등이 나가네?
LED는 수명이 무한하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수리를 하면서 알아봤더니 안정적인 상태에서는 거의 무한한 수명을 가지고 있는데, 잘못된 전압이나 전류가 흐르면 LED도 고장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대부분의 고장은 컨버터라고 불리는 것(아래 사진)의 고장이 거의 99%라고 합니다.
전조증상으로는 전등 스위치를 켰을 때 번쩍 하는 증상이 한 두번 있었고요. 가끔가다가 깜빡이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고요. 한 두달 정도 흐른 후에 완전히 불이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전등이란게 참 평소에는 신경도 안쓰고 살지만, 불이 안들어오니 밤에 참 어렵더라고요. 전조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부품을 구해 놓으시길 바랍니다. 이게 딱 맞는 제품을 찾기가 어려워요!
LED 컨버터 구입
형광등 안정기를 교체 해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교체 자체는 어렵지가 않습니다. 전선 빼서 다시 꼽으면 되니까요. 그런데 이 LED는 안정기가 규격이 다 달라서 전압, 전류, 와트수가 다 맞아야 합니다.
일단 전등 갓을 떼고 컨버터의 사진을 한 장, LED기판 전선 짹 사진을 한 장 찍으세요.
사진 찍으실 때 아래 사진처럼 입력, 출력부분이 잘 보이도록 찍어야 합니다. 그리고 LED기판에 +-가 보이도록 찍으시고요.
위 사진에 있는 우리 집 등의 규격은 60W 2채널(2등용), 37볼트, 0.7암페어 입니다.
LED 기판에 연결하는 잭은 집게형이고 오른쪽이 +극이고요.
이렇게 정보를 알고 있어야 인터넷에서 LED컨버터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딱 맞는 제품을 찾기가 거의 불가능 했습니다. 기존에 있는 회사는 망해버렸고, 지금 제품과 맞는 제품은 프리볼트 제품 뿐이었어요.
아쉬운대로 프리볼트 제품을 구입해서 연결하였는데, 밝기가 어둡습니다. 주의사항에 써있던 내용이라 참... 아쉽더라고요.
며칠을 그대로 쓰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안정기 회사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LED 기판까지 교체 후기
LED 안정기 회사에서 추천한 방법은 LED기판까지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컨버터와 맞는 새 LED로 연결하는 것이죠.
보통 LED컨버터가 만 원정도 하는데, 기판은 몇 천원 밖에 안합니다. 그래서 우리 집은 기판까지 싹 교체를 했습니다.
새로운 기판과 컨버터입니다. 주문할 때 주의할 사항은 기판의 사이즈가 기존에 있던 전등 몸통안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주문하는 것입니다.
저 LED기판이 제거된 부분에 새로운 기판을 연결 해주면 됩니다. 엥간한 사이즈는 다 팔고 있더라고요.
교체비용은 등기구 하나당 만오천원 정도 들었고 교체하는데 등기구 하나당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준비물은 장갑이랑 십자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LED 전등 교체 후기를 남겨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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